유럽 암호화폐 전문 핀테크 기업 비트판다(Bitpanda)는 6월 4일 독일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와 결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비트판다 사용자는 이제 독일 국제 은행 계좌 번호(IBAN)를 통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또는 그 반대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도이치뱅크는 비트판다에서 발생하는 거래에 대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판다는 “이번 파트너십은 업계 전체에 큰 진전이며, 비트판다의 브랜드, 명성, 신뢰성을 입증하는 증거”라며 “우리는 다시 한번 업계의 기준을 높이고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산업의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비트판다는 현재 약 4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핀테크 회사 중 하나다.
비트판다는 전자화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은행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금융시장청(FMA)과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에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비트판다 페이먼츠(Bitpanda Payments)는 PSD2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