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네트워크가 오는 2월 15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한국시간 기준 2월 15일 오전 6시 44분에 메인넷 하드포크를 통해 적용된다.
IOG(Input Output Global)는 2월 11일 사전 프로덕션 테스트 환경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Plutus에 ECDSA 및 Schnorr 서명을 처리하는 새로운 내장 기능을 추가했다.
Plutus 업그레이드… 크로스체인 앱 개발 지원 강화
IOG는 2022년 11월 프리뷰 테스트 환경에서 ECDSA 및 Schnorr 서명 통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제 이를 에이다 메인넷에 배포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빠른 서명 검증과 작은 서명 크기를 제공하면서,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더욱 간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이다는 모네로(XMR) 및 리플(XRP)에서도 사용되는 Ed25519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어 빠른 검증 속도와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준비
IOG와 에이다 재단은 이번 업그레이드가 기존 Vasil 업그레이드보다 덜 복잡하며 기존 dApp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스테이크풀 운영자(SPO)와 dApp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능에 대비해야 한다.
SPO들은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새로운 노드로 전환해야 하며, 에이다 생태계 내 주요 관계자들은 업그레이드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이다.
바이낸스, 업그레이드 대비 ADA 입출금 일시 중단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에이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비해 2월 15일 오전 5시 44분부터 에이다 입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네트워크가 안정화되면 입출금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