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시가총액 기준 4위 블록체인 솔라나(Solana)가 기관 투자자 채택에서 선두 네트워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웜홀 재단(Wormhole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로빈슨 버키(Robinson Burkey)는 “페이팔(PayPal), 스트라이프(Stripe), 비자(Visa)와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솔라나 블록체인과의 통합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페이팔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페이팔 USD(PYUSD)를 솔라나 네트워크로 확장하며, 이더리움 생태계를 넘어서는 첫 번째 블록체인 진출을 알렸다. 이번 통합으로 솔라나 사용자들은 네트워크에서 PYUSD를 사용해 저렴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가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USD 코인(USDC)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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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파이어블록스 “솔라나, 기관 채택 증가할 것”
솔라나는 대규모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가장 확장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다. 초당 최대 65,000건의 거래 처리량(TPS)과 평균 0.0025달러(약 3.4원)의 거래 수수료를 자랑하며, 이더리움의 15 TPS와 1달러(약 1,350원) 이상의 높은 가스비(네트워크 혼잡 시 최대 50달러)를 능가한다.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결제 담당 부사장 란 골디는 “솔라나 인프라는 기존 금융 기관의 결제 시스템과 쉽게 통합될 수 있어 기관 채택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47억 달러(약 6조 3,450억 원) 이상의 예치금(TVL)을 보유한 4번째로 큰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체 블록체인 TVL의 4.49%를 차지한다.
웜홀 재단 “솔라나, 금융 기관 미래 위한 선택”
웜홀 재단(Wormhole Foundation)의 최고 상업 책임자(CCO)이자 공동 창립자인 로빈슨 버키(Robinson Burkey)는 점점 더 많은 금융 기관이 자사 제품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솔라나 블록체인과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나 ETF 출시 임박? “BTC, ETH 이어 3대 암호화폐”
솔라나(Solana)가 기관 채택 증가를 넘어 다음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로 주목받고 있다.
제타 마켓츠(Zeta Markets) 창업자 트리스탄 프리자(Tristan Frizza)는 “솔라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함께 ‘빅3’ 암호화폐로 여겨지며, 많은 분석가들이 솔라나 ETF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Visa), 스트라이프(Stripe), 쇼피파이 페이(Shopify Pay), 페이팔(PayPal) 등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솔라나의 가맹점 및 기관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