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솔라나 재단의 지원을 받는 일본 커뮤니티 ‘슈퍼팀 재팬(Superteam Japan)’이 새롭게 출범하며 일본 내 솔라나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슈퍼팀은 각국 대표자가 솔라나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커뮤니티로, 자국 내 솔라나 생태계 성장을 목표로 활동한다. 현재 영국, 독일,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 10개국 이상에서 활동 중이며, 슈퍼팀 재팬은 일본 리드인 오키 유의 합동회사가 솔라나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설립됐다.
솔라나 생태계는 오르카(Orca), 레이디움(Raydium), 쥬피터(Jupiter, 분산형 거래소), 텐서(Tensor), 매직 에덴(Magic Eden, NFT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렌더(Render), 헬륨(Helium) 등 탈중앙화 물리적 네트워크(DePIN) 관련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에서 솔라나로 이동하면서 생태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솔라나의 새로운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에 거는 기대
또한 솔라나는 새로운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를 통해 처리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파이어댄서는 기존 컴퓨터 사양으로도 더욱 효율적이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며, 베타 테스트에서는 초당 1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테스트넷에서 시험 운용 중이다.
파이어댄서는 점프 크립토(Jump Crypto)가 주도적으로 개발했으며, 솔라나랩스(Solana Labs)의 클라이언트 개발 부서에서 분사한 Anza는 ‘Agave’라는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이다.
현재 솔라나랩스의 클라이언트를 포함해 총 5개의 클라이언트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커뮤니티 성장 위한 ‘슈퍼팀 재팬’의 전략
슈퍼팀 재팬은 ‘커뮤니티 GDP’ 증대를 목표로 활동하며, 이를 위해 ‘Earn(스폰서가 지정하는 일을 하고 보상받는 방식)’과 ‘Grant(신청자가 스스로 일을 제안하고 지원받는 방식)’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Grant 프로그램에서는 우수한 개발자와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며, Earn 프로그램에서는 슈퍼팀 재팬을 솔라나 해외 프로젝트의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슈퍼팀 재팬 멤버들은 번역, 콘텐츠 제작, 이벤트 개최, 제품 피드백 등의 활동을 통해 보상을 얻고, 이는 커뮤니티 GDP로 측정된다.
일본 기업의 솔라나 개발 지원 계획
슈퍼팀 재팬은 솔라나 생태계의 다양한 분야(DeFi, 게임, NFT, 결제 등)를 고려하여 일본 시장에 특화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일본 기업과 협력하며 솔라나 기반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