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은행 및 금융기업의 암호화폐 보관을 금지하는 회계 관리 지침(SAB) 121을 폐지하는 하원 공동 결의안을 거부한다고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 발표했다.
SAB 121은 금융 기관이 고객의 암호화폐를 자체 대차대조표에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SEC의 회계 지침이다.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 회사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거부권을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은 “소비자와 투자자의 안녕을 위협하는 어떠한 조치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몇 시간 전, 은행 업계 단체와 의회 의원들은 SAB 121을 뒤집기 위한 결의안 서명을 요청하는 두 통의 편지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