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니(Gemini)는, 지난 2022년 제네시스 파산여파로 출금이 중단되었던 제미니 언(Gemini Earn)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고객들에 21억 8천만 달러(약 2조 9505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돌려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네시스(Genesis)의 인출 중단 이후 232% 회복된 금액으로, 암호화폐 파산 사건에서의 회복을 의미한다.
제미니는 이전에 발표한 DCG의 자회사 제네시스 파산 사건 관련 원칙적인 합의에 따라 모든 언 사용자들이 100% 현물 형태로 암호화폐를 반환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언 프로그램에 비트코인 1개를 예치했다면 비트코인 1개를 그대로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예치 이후 자산 가치 상승분도 그대로 반환된다.
제미니는 이번 성공적인 해결을 위해 언 고객 구제 프로그램에 5천만 달러(약 675억 원)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