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롤업 프로젝트 ‘타이코(Taiko)’가 2022년 개발 시작 이후 7개의 테스트넷을 거쳐 메인넷이 출시됐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타이코 핵심 기여자들의 이름을 담은 메타데이터를 사용해 타이코 메인넷의 첫 번째 블록을 제안했다.
타이코는 이더리움 블록 유효성 검사기를 사용해 트랜잭션 순서를 지정하는 롤업(based rollup) 방식으로, 이더리움의 활성화 및 보안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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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단계적 탈중앙화 및 ZK 증명 도입 계획
타이코의 이더리움 롤업 프로토콜 계약은 멀티 시그 배열에 의해 제어되며, SGX 증명을 요구한다. 향후 장기적인 확장 및 보안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의 50%에 ZK 증명을 요구하도록 전환할 계획이다.
타이코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다니엘 왕(Daniel Wang)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타이코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더리움 확장에 가장 안전한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이코는 이더리움 아키텍처를 모방하도록 설계된 유형 1 영지식 가상 머신(zkVM)을 통합하고 다중 증명 시스템을 포함해 보안을 강화했다.
타이코 토큰 출시 및 커뮤니티 참여 프로그램 예정
타이코 토큰은 메인넷 출시 후 몇 주 후에 출시될 예정이며, ‘Trailblazers’라는 포인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토콜 제어를 점진적으로 커뮤니티에 이전하기 위해 올해 말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후 완전한 탈중앙화 목표
타이코는 출시 후 2주 동안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해 블록 제안 및 증명을 통제하며, 이후 점진적으로 탈중앙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안정화 후에는 블록 제안 및 증명 모두 무허가 상태가 되며, 노드 실행은 이미 대중에게 공개됐다.
왕 CEO는 “보안은 항상 타이코의 최우선 과제였다”며,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인한 후 모든 사람에게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코는 2022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3,700만 달러(약 493억원)를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