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수요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20~25%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이파트는 비트와이즈가 주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동료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수요가 15~20%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시가총액 1조 4천억 달러(약 1862조 원)의 약 30%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자신의 추정치가 “할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차이가 각 상품의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ETF 발행사는 스테이킹에 참여하지 않아 ETF 투자자는 이더리움 보유자와 달리 스테이킹 수익을 얻을 수 없다. 또한 이더리움은 ETF 투자자가 접근할 수 없는 비트코인보다 더 큰 온체인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대규모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만큼의 규모는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