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의회에 ‘가상자산 지지세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에 호응하는 것이다.
https://x.com/SenLummis/status/1793654641974288558?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93654641974288558%7Ctwgr%5E745aa9a569f3dd6ede093e7ed92eed44ef56e1a9%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coinpost.jp%2F%3Fp%3D533101
루미스 의원(공화당)은 이전부터 가상화폐 지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카스텐 길리브랜드 의원(민주당)과 공동으로 가상화폐 규제의 포괄적인 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당파 법안 “책임 있는 금융이노베이션법”을 기초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미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역할 분담 명확화나 가상화폐의 과세 개정 등을 규정하는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에서는 포괄적인 가상화폐법안 ‘21세기를 위한 금융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법(FIT21)’이 초당파의 지지를 얻어 하원을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혁신 촉진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양립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바이든 정권과 SEC 겐슬러 위원장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하원에서의 가결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의 규제 프레임워크 창설에 ‘초당파의 강력한 지지’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책임 있는 금융이노베이션법’을 진행해 나가는데도 격려가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가상화폐를 옹호하는 자세를 내세우며 비트코인(BTC) 등 다양한 가상화폐로 기부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의 공식 사이트는 민주당에 대항해 ‘가상호폐군’을 결성하겠다며 다음과 같은 호소를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리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민주당)은 가상화폐 부문을 공격할 때 ‘반가상화폐군’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인이 자신의 경제적 선택을 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다. “
가상화폐에 의한 기부 옵션을 통한 트럼프 지지자는 11월 5일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가상화폐군’을 결성한다.
이번 공화당의 루미스 의원의 발언은 이번 성명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민주당의 워런은 가상화폐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알려진 의원이다. 지난해에는 가상화폐 분야에 은행기밀법에 의한 의무를 부과하려는 ‘디지털자산 돈세탁방지법’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