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6월 3일부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금과 원유 선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금과 원유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헤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0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규제를 받는 파생상품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파생상품(Coinbase Derivatives)’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거래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선물 계약은 일반적인 표준 거래 수량이 아닌, 원유 10배럴(약 1590리터)과 금 1트로이온스(약 31.1g)의 소량으로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