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 메루카리가 5월 21일부터 앱을 통해 이더리움(ETH)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비트코인(BTC)에 이은 두 번째 가상화폐 지원이다.
이번 발표는 메루카리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자회사인 메루코인(Mercoin)이 했으며,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일본 금융기관에서 충전한 잔액이나 메루카리에서 물건을 거래해서 얻은 포인트를 사용해 1엔부터 이더리움을 구매할 수 있다.
메루카리는 2023년 3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에 이용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2024년 2월부터는 앱에서 상품 구매 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여, 약 1개월 만에 비트코인 결제가 10만 건을 넘어섰다.
한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에서 이더리움 검색량은 19일부터 증가 추세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 수요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