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 21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더리움 가격이 22% 이상 급등하며, 중앙화 거래소에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3억 5천만 달러(약 4,725억 원)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2억 8,200만 달러(약 3,807억 원)는 숏 포지션이었다. 특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1억 2,100만 달러(약 1,630억 원)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고, 대부분 숏 포지션이었다.
이번 랠리는 현지시간으로 5월 23일 반에크, 5월 24일 아크 인베스트/21쉐어스의 이더리움 현물 ETF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숏 포지션 청산으로 이더리움 시세는 3,700달러(약 499만 원)를 넘어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QCP 캐피털 보고서는 SEC가 이번 주에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더리움의 단기 목표를 4,000달러(약 540만 원), 연말 목표를 5,000달러(약 675만 원)로 제시했다.
그러나 승인이 불발될 경우 3,000달러(약 405만 원)까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