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파트너 “알트코인 부진, 시장 구조 문제 아냐…자유 시장 신뢰해야”

암호화폐 투자사 드래곤플라이(Dragonfly) 파트너는 하세브(Haseeb)는 20일, 최근 알트코인의 부진한 성과에 대한 여러 분석을 반박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VC(벤처캐피털)나 KOL(핵심 오피니언 리더)의 매도, 개인 투자자들의 밈코인 이동, 낮은 유통량 등 기존에 제기된 원인들이 데이터와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자유 시장을 신뢰해야 하며, 누구도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BTC 및 바이낸스 상장 토큰 시세 흐름 / Haseeb
BTC 및 바이낸스 상장 토큰 시세 흐름 / Haseeb

그는 바이낸스에 상장된 일부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시장 가격 조정의 결과일 뿐 근본적인 시장 구조 문제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또한, 벤처캐피털이나 KOL의 대량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하며, 대부분의 투자자는 1년 이상의 의무 보유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대규모 물량을 장외에서 매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을 외면하고 밈코인으로 이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밈코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3%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는 여전히 기술 스토리를 보고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낮은 유통량이 가격 발견을 어렵게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초기 유통량이 낮은 토큰들이 많았으며, 이것이 성공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낮은 유통량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모든 알트코인이 같은 이유로 하락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4월 중순 이후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꼽았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위협으로 시장 전체가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회복했지만 알트코인은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위험한 신규 코인’으로 인식되어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유 시장은 가격 조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며,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려 하고, 벤처캐피털은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가치평가를 요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단일 원인으로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경계하고, 스스로 조사하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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