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주간 리포트를 통해 가상화폐 시세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거시경제 동향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4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결과에 의해 비트코인(BTC)이 반등한 것이 분석의 정확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CPI가 전년 대비 3.4% 상승한 수치에 근거해 연말까지 연준의 인플레이션율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
이달 발표된 4월 미국 CPI는 종합지수가 전년 대비 3.4%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에는 3.5%였다.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지수는 3.6%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인베이스는 4월 소매 매출의 정체가 경제가 피크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페더럴 펀드(FF) 금리선물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9월부터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연내 두 차례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망했다.
규제 동향 주시 필요
코인베이스는 거시경제 동향 이외에도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심사나 가상화폐 보관에 관한 회계공보 121호(SAB121) 등 미국의 규제 동향도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