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는 지난 15일 이더리움(ETH) 향후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투자신탁) 승인 시기에 대한 분석이 포함되었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발행기업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즉시 승인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는가”가 아니라 “언제 승인되는가”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승인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승인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차이에 대해 이더리움의 증명(PoS) 메커니즘이 승인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킹에 관한 명확한 규제 지침이 없기 때문에 스테이킹을 가능하게 하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즉시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스테이킹되지 않은 이더리움은 해당 요소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두 가지 차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는 없다.
코인베이스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 30~40%”
이더리움 현물 ETF를 공동으로 신청한 미국 아크 인베스트/21쉐어스는 스테이킹 요소를 삭제했다.
이는 SEC의 승인 받기위한 확률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는 5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부되더라도 소송을 통해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5월 중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30~40%로 예상하고 있다.
가상화폐와 미국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에서 가상화폐가 쟁점으로 부상하기 시작했지만 SEC가 이를 고려할지는 불확실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 통화 옹호 입장을 내세우기 시작했으며,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는 SEC의 불명확한 규제가 바이든 대통령의 낙선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코인베이스의 2024년 이더리움 전망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이 연초 퍼포먼스를 밑돌았지만, 2024년 하반기에는 예상치 못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에는 토큰의 락업 해제나 마이너에 의한 판매 압력이 없으며, 스테이킹이나 레이어2 솔루션의 성장이 이더리움의 유동성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솔라나(SOL) 등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L2 솔루션이 광범위하게 채용되고 있어, 분산 금융(DeFi)의 중심으로서 이더리움의 지위가 위협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