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5월 17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의 독특한 속성을 존중하고 이를 유지 및 개선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의 문제
부테린은 “중앙화된 행위자가 정직하게 행동하도록 강제하는 시장 메커니즘이나 영지식 증명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치명적으로 실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
그는 현재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진정한 분산형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태 비저장 노드, MEV 완화, 단일 소켓 최종성 등의 아이디어가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PeerDAS
또한, PeerDAS가 예상외로 강력한 발전을 이루면서 중앙 집중식 중계 노드에서 데이터 가용성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가 필요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여러 가지 중요한 방식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리오스
헬리오스(Helios)는 이더리움을 위한 ‘사실상 가벼운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를 이더리움 지갑에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RPC 제공업체가 결과를 확인할 때 증명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롤업 중심 로드맵을 통한 확장
라이트 클라이언트 기술을 레이어 2 프로토콜로 확장해야 하며, 이더리움이 롤업 중심 로드맵을 통해 확장된다면 레이어 2는 레이어 1과 동일한 보안 및 분산화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롤업 중심의 세계에서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분산되고 효율적인 크로스 L2 브리지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기본 로그 스캔이 너무 느려져 많은 dapp이 중앙 집중식 프로토콜을 통해 로그를 얻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용 분산형 하위 프로토콜을 제안했다.
이더리움 독창성의 중요성
비탈릭 부테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우리는 매우 빠르게 작업하고 나중에 분산화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이런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더리움 L1은 하이퍼스케일 접근 방식을 취해 이더리움을 분산화 및 보안의 중심으로 사용하는 L2 프로젝트를 위한 강력한 기본 계층이 될 수 있고, 그래야 합니다.
레이어 2 중심 접근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레이어 1 자체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확장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더리움을 독특하게 만드는 속성을 깊이 존중해야 하며, 이더리움이 확장됨에 따라 이러한 속성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비탈릭은 이더리움이 분산화와 보안을 유지하면서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의 기본 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