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초의 SVM 레이어2 네트워크인 이클립스(Eclipse)의 창립자 닐 소마니(Neel Somani)가 성희롱 의혹으로 사임했다. 비제이 체티(Vijay Chetty)가 이클립스 랩스(Eclipse Labs)의 새로운 CEO로 임명될 예정이다. 체티는 최고 성장 책임자에서 승진하여 모든 책임을 맡게 된다.
체티는 10년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랙록에서의 투자 경험 외에도 유니스왑 랩스, dYdX 트레이딩, 리플 랩스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성희롱 혐의 부인 및 사임 발표
이클립스 창립자이자 CEO였던 소마니는 5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여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에 대한 성희롱 혐의를 부인했다.
소마니는 자신이 어떤 여성도 성폭행하거나 희롱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성희롱은 널리 퍼져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이러한 허위 주장을 부인함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경시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Hack VC의 대응
이클립스의 5천만 달러(약 67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자금 조달을 주도한 웹3 벤처 캐피털 기관인 Hack VC는 소마니에 대한 성희롱 혐의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Hack VC는 성희롱과 같은 위법 행위에 창립자와 피투자 회사에 동일한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을 접한 후 Hack VC는 다른 투자자 및 팀과 협력하여 소마니의 사임을 촉구했으며, 이클립스 팀과 프로젝트의 사명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명했다. 그들은 비제이 체티를 새로운 CEO로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