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데이터 발표 후 인플레이션이 6개월 만에 둔화된 상황을 반영해 미국 다우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와 함께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5,000달러대를 회복했고, 아침에는 전일 대비 7.2% 상승해 66,000달러(약 8,910만 원)대까지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주요 주가지수뿐만 비트코인 관련주인 코인베이스(Coinbase)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같은 주식도 CPI 결과에 반응해 크게 상승했다.
미국 4월 CPI 결과
- 종합 전월 대비: 예상 0.4%, 결과 0.3% (지난 0.4%)
- 종합 전년 대비: 예상 3.4%, 결과 3.4% (지난 3.5%)
- 근원 전월 대비: 예상 0.4%, 결과 0.3% (지난 0.4%)
- 근원 전년 대비: 예상 3.6%, 결과 3.6% (지난 3.8%)
결과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 않았으나, 근원 CPI의 3개월 이동 평균 비율이 연초부터 가장 낮은 성장을 보였으며, 연방준비제도(FRB)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슈퍼 코어'(주거 비용·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업의 물가)도 전월 대비 성장 둔화가 나타나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발표된 소매 매출은 전월 대비 감소해 소비자 수요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전월 데이터는 하향 조정되었다.
금리 인하 기대 재연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연준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높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수석 채권 전략가 캐시 존스(Kathy Jones)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FRB가 행동을 일으키려면 더 많은 인플레이션율 저하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4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네덜란드에서 “1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볼 수 없었다. 확신을 얻으려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FedWatch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인하가 6월~7월 사이에 실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고, 9월 FOMC에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FOMC 회의는 6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전통금융·가상화폐 시세
- NY 다우: 39,908 +0.88%
- 나스닥: 16,742 +1.4%
- 닛케이 평균(15일): 38,385 +0.077%
- 미국 달러/엔: 154.8 -0.98%
- 엔비디아: 946.3달러 +3.58%
- GME: 39.55달러 -18.87%
- 비트코인( BTC ): 65,969달러 +7.1%
- 이더리움( ETH ): 3,023달러 +4.5%
- 솔라나( SOL ): 156.4달러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