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사 ‘블록타워 캐피탈’ 해킹 피해로 추적 중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투자기업 블록타워 캐피탈(BlockTower Capital)이 해킹 공격으로 자금 중 일부가 고갈되었다고 보도했다. 해킹 자금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커들은 체포되지 않았다.

데이터 제공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블록타워 캐피탈은 17억 달러(2조 2,950억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블록타워 캐피탈은 자금이 도난당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블록체인 포렌식 분석가를 고용했으며 최근 제한된 파트너에게 도난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블록타워는 해커 공격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최고 정보 책임자(CIO)이자 창립자인 아리 폴(Ari Paul)은 아직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블록타워 캐피탈

블록타워 캐피탈은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대체 불가능한 토큰 개발자 댑퍼 랩스, 게임 스튜디오 스카이 마비스 및 실패한 테라폼랩스의 테라USD 등 다양한 곳에 투자했다.

또한 블록타워 캐피탈은 RWA(실물자산)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1월 두 명의 블록타워 캐피탈 임원과 골드만 삭스 그룹은 파생상품, 실물자산의 토큰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에 중점을 둔 가상화폐 자산 투자 회사인 네오클래식 캐피탈을 설립했다.

블록타워 캐피탈이 시작한 RWA 프로젝트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블록타워 안드로메다 이다. 집행부인 타코 재단(TACO Foundation)은 메이커다오(MakerDAO)에 의해 관리되고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