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유럽 가상자산 투자기업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5월 14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인쉐어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최고 실적
코인쉐어스의 장마리 모그네티(Jean-Marie Mognetti) CEO는 성명을 통해 “2024년 1분기는 당사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분기였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견조한 재무 실적을 반영하며, 발키리(Valkyrie)의 ETF 사업 인수 성공이 당사의 전략적 성장 능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모그네티는 3월의 인수로 인해 대서양을 넘어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수익 및 기타 수입’은 4,390만 파운드(약 75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10만 파운드(약 587억 원)로, 전년 동기의 290만 파운드에서 11배 이상 증가했다.
코인쉐어스의 리처드 내쉬(Richard Nash)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총 이익 및 기타 수익의 약 45%는 자산 관리 사업에서, 40%는 자본 시장 인프라에서, 15%는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얻은 것이다.
코인쉐어스, 발키리 ETF 사업 인수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3월 발키리(Valkyrie)의 ETF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발키리 팬스(Valkyrie Funds),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의 투자 고문 사업, 비트코인(BTC) 현물 ETF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의 스폰서권을 인수한 것이다.
발키리의 약 5억 3,000만 달러(약 7,155억 원) 운용 자산이 추가됨으로써, 코인쉐어스의 운용 자산 잔고는 3월 11일 시점에서 약 73억 달러(약 9조 8,550억 원)로 증가했다.
코인쉐어스는 발키리의 ETF 인프라를 이용하여 시장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에서 자산 관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레버리지 2배의 비트코인 선물 ETF ‘BTFX’와 발키리 비트코인 마이너스 ETF ‘WGMI’ 등의 성공을 바탕으로 테마형 자산 관리 사업으로 운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