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투자 및 컨설팅 업체 메타플래닛(Metaplanet Inc.)은 일본의 경제 역경에 대응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메타플래닛은 발표문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경제적 압박, 특히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 그에 따른 엔화 약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제의 현 상황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은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254.6%로 선진국 중 가장 높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정부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본 엔화가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기능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이 명목화폐에 비해 높은 “비주권적 가치 저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통화 정책은 2140년까지 확고히 굳어져 다른 중앙 집중식 개발자 팀의 변덕에 따라 운영되는 화폐 및 경쟁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차별화된다. 비트코인은 2100만개 만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자본 시장을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Bitcointreasuries.net의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현재 117.7 BTC(약 97억 2천만 원)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