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디지털, 1분기 2,811 BTC 채굴로 순이익 184% 급증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마라톤 디지털은 2024년 1분기에 총 2,811 BTC를 채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쟁사인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같은 기간 동안 채굴한 2,825 BTC와 비슷한 성과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1억 7,600만 달러(약 2,376억 원)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3월에 역대 최고치인 73,000달러(달러기준 약 9,855만 원)까지 상승했었다.

해당 기간 동안 마라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3억 3,720만 달러(약 4,552억 원)를 기록했다.

마라톤은 헤딩 기간 동안 채굴한 비트코인의 26%를 판매하여 영업비용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본준비금은 약 16억 달러(약 2조 1,600억 원)로, 현금, 현금 등가물, 비트코인을 포함하고 있다.

마이닝 용량과 관련해, CEO 프레드 틸(Fred Thiel)은 “최근 타업체 인수로 확보한 확장 능력과 현재 주문 및 옵션으로 이용 가능한 45 엑사해시의 추가 능력을 바탕으로, 2024년 말까지 50 엑사해시의 총 해시레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소규모 마이너의 인수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4월 반감기 후 보상 감소가 아직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반감기 이후 주요 채굴업체들의 재무 상황이 업계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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