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화폐 거래량 감소, 7개월 연속 성장세 마감

런던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전 세계 암호화폐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의 누적 거래량이 2019년 4월 사상 최고치인 9조 1200억 달러(약 1경 2312조 원)에서 43.8% 감소한 6조 5800억 달러(약 8,883조 원)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하락 원인

주요 암호화폐가 3월 상승세를 포기하고 하락세로 전환된 주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지목되고 있다.

CCData는 이러한 감소세가 예상치 못한 거시경제 데이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Bitcoin Spot ETF)로의 순유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