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5월 8일 리플(Ripple) 사건에 대한 최종 답변을 제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리플이 무모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으며, 리플의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어야 한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2020년에 시작된 XRP 소송 이후 리플이 어떤 규제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SEC는 리플이 향후 유사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SEC는 리플이 2020년 이후 위반을 자제했다 하더라도 또 다른 위반 사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의 소송 후 행동 변화가 금지 명령을 회피하는 것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적 지침을 준수하고 소송 명령에 따라 향후 XRP 매각을 재구성하겠다는 리플의 주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리플이 명령을 잘못 해석하고 규정 준수에 대한 의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리플의 스튜어트 알데로티, SEC 답변에 논평
리플(Ripple)의 최고 법률 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답변에 대해 논평하며 SEC의 평판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데로티는 SEC가 낚시 면허 발급처럼 쉽게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력한 암호화폐 라이센스 프레임워크를 갖춘 국제 금융 규제 기관들이 이에 놀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SEC가 법을 일관되게 적용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으며, XRP 소송 해결에 대해 낙관론을 표명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사건의 결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최종 판결이 9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리플은 도쿄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 해시키 디엑스(HashKey DX)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시장에 XRPL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