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는 올해 3월 말에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드러켄밀러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성장이 단기적으로 과열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3월 말에 엔비디아와 다른 많은 종목을 축소했다. 이제 좀 쉴 때다.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우리가 투자한 많은 것들이 이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150달러에서 900달러로 크게 상승한 후 매각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아니다. 10년, 20년 동안 보유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버핏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엔비디아 지분을 크게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AI는 현재 다소 과대평가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일 수 있다. AI는 인터넷과 유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