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주가가 현지시간으로 6일 1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8억 달러(약 1조 800억 원) 증가했다.
이번 상승은 S&P 글로벌이 지난 주 금요일 마라톤 디지털을 S&P 스몰 캡 600(S&P Small Cap 600)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후에 이루어졌다.
마라톤 디지털의 주가는 20.67달러로 마감되었고, 시가총액은 금요일의 47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 월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고위 임원을 위한 3,290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 구조를 설명하는 8-K 서류를 제출했다.
보너스 목록에는 CEO 프레드 틸(Fred Thiel), 최고 재무 책임자(CFO) 살만 칸(Salman Khan), 법무 자문위원 자비 노와이드(Zabi Nowaid)가 포함됐다.
마라톤 디지털은 “보너스의 가치가 주가와 직접 연관되어 있어, 이는 경영진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을 일치시키는 인센티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가는 여전히 9.8% 하락했음에도 월요일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