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 징역 4개월 선고

미국 워싱턴 서부 지방법원의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 판사는 4월 30일, 바이낸스의 전 CEO이자 창업자 자오 창펑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미 검찰은 CZ와 바이낸스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의도적인 법률 위반을 주장하며 3년의 징역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사는 제시된 증거가 CZ의 불법 행위를 명확히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예상보다 낮은 형을 결정했다. 판사는 또한 CZ의 재범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양형 과정에서 CZ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책임을 지고 싶다고 발언했다.

바이낸스는 고객 신원 확인(KYC) 및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과거 CZ는 은행 비밀법 위반 등을 인정하고 5,000만 달러(약 690억 원)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 동의하며 바이낸스에서 퇴임한 바 있다. CZ는 퇴임 후 아이들을 위한 기초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Giggle Academy’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Z는 재판 후 트윗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수동적인 투자자(및 보유자)로 남을 것 이며, 우리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해 미국 재무부와 화해하며 돈세탁 대책과 제재법 위반으로 총 43억 6,800만 달러(약 6032억 원)의 기록적인 벌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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