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기반 라이프스타일 앱 ‘스테픈(STEPN)’이 최근 사용자 증가와 함께 재조명되며, 플랫폼 내 유틸리티 토큰 ‘그린 사토시 토큰(GST)’의 시세가 급등했다. 파인드 사토시 랩(Find Satoshi Lab, FSL)이 개발한 이 앱은 사용자가 NFT 운동화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보상을 받는 ‘무브 투 언’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3월 초 0.014달러 수준이던 GST는 3월 6일 기준 0.1달러를 돌파하며 590% 이상 급등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스테픈 관련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GST 수요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GMT와 GST, 무엇이 다른가
스테픈 생태계에는 두 개의 주요 토큰이 존재한다.
- GMT(Green Metaverse Token): 스테픈의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으로, 레벨업, 민팅, 생태계 의사결정 등에서 사용된다. GMT는 FSL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되며, 여기에는 탈중앙화 거래소(DOOAR), NFT 마켓플레이스(MOOAR), 웹3 게임 ‘가스 히어로’ 등이 포함된다.
- GST(Green Satoshi Token): 스테픈 앱 내에서 운동 보상용으로 발행되는 게임 유틸리티 토큰이다. 공급량 상한은 없으며, 주로 운동을 통해 획득하고, 운동화 업그레이드, 민팅, 젬 강화, 미스터리 박스 획득 등에 사용된다.
운동 유형별 GST 보상
GST는 사용자의 운동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
- Walker: 1~6km/h, 4GST/에너지
- Jogger: 4~10km/h, 5GST/에너지
- Runner: 8~20km/h, 6GST/에너지
- Trainer: 1
20km/h, 46.25GST/에너지
속도가 적정 구간을 벗어나면 보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활동 유형에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GST의 시세는 사용자 활동과 직결
듄(Dune)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픈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GST 시세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기존 사용자(빨간색)와 신규 사용자(파란색)의 추이는 GST 수요와 직결되며, 신규 유입이 계속될 경우 가격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
스테픈은 아식스(ASICS), 아디다스(adidas) 등과 협업을 통해 비(非)암호화폐 사용자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유명 인사의 웹3 진출도 유도하고 있다. 이는 GST에 대한 인지도 확산과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코인베이스는 스테픈의 환경 관련 활동에 주목하며,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 운동 유도, GST 기부 기능 등도 플랫폼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GST 거래 및 투자 시 주의할 점
- 주요 거래소: DOOAR 등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며, 솔라나(Solana), 이더리움, BNB 체인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 공급량 상한 없음: GST는 공급량 제한이 없어 과잉 공급 시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다.
- 소각 메커니즘 존재: 플랫폼 내에서 사용된 GST는 소각돼 순환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다.
- 초대제 기반 진입 제한: 사용자는 활성화 코드로 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GST 수요를 제한하면서도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방지한다.
➡️그린사토시토큰(GST) 시세 바로가기 – 코인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