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주요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채 등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에서 토큰화된 주식의 P2P 전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프랭클린 뮤추얼펀드(FOBXX) 주식을 나타내는 ‘BENJI’ 토큰의 소유자가 다른 사람에게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토큰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폴리곤 및 스텔라에서
‘BENJI’ 토큰은 폴리곤(Polygon, MATIC)과 스텔라(Stellar, XLM) 블록체인에서 제공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저 베이스턴(Roger Beyston)은 “BENJI 토큰 소지자가 서로에게 주식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펀드와 같은 블록체인에 구축된 자산이 다른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OBXX 란?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펀드(FOBXX)는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해 거래를 처리하고 주식의 소유권을 기록한다. FOBXX 펀드는 자산의 99.5%를 미국 정부의 채권, 증권, 현금 및 완전히 정부 증권이나 현금으로 담보된 현지 계약에 투자하는 규제된 펀드다. 투자자들은 안드로이드(Android)나 iOS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벤지 인베스트먼트 앱(Benji Investment App)을 통해 디지털 월렛으로 펀드에 접근할 수 있다. 2024년 4월 24일 기준, FOBXX는 약 3억 8,400만 달러(약 5,232억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블랙록 ‘BUIDL’ 펀드 동향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블랙록 USD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출시했으며, BUIDL 펀드는 이더리움에 구축되어 총자산의 100%를 현금, 미국채 및 현지 계약에 투자한다.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을 유지하면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BUIDL은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토큰화된 정부 증권 시장의 25%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현재 약 3억 400만 달러(약 4,665억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