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월 1일 FOMC서 25bp 금리 인상 전망… 경기침체 우려

  • 2023년 기준금리 목표 5.1% 유지 예상
  • 주식시장,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에도 변동성 지속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월 1일 회의에서 50bp 대신 25bp(0.25%p)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13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6.5%로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올해 몇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지만, 한 번에 75bp씩 올리던 시기는 지났다”며, “앞으로 25bp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2023년 금리 목표를 5.1%로 설정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 안도 랠리에도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미국 증시는 연준 회의와 기업 실적 발표가 겹친 1월 30일 하락세를 보였다.

  • S&P 500: 52포인트(1.3%) 하락, 4017
  • 다우존스: 260포인트(0.8%) 하락, 33,717
  • 나스닥: 228포인트 하락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완화적) 기조 전환 기대감이 커지면서 1월 31일 S&P500이 4046까지 반등하며 손실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FOMC 회의가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위기 등 거시 경제 요인이 여전히 주식시장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23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48%로 내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Y-Parthenon 수석 경제학자 그레고리 다코는 “기업들이 빠르게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경제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서비스 회사 베어드(Baird)의 마이클 안토넬리 역시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하고 기업 수익과 고용 시장이 강세를 유지해야 ‘연착륙’이 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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