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 징역 36개월 구형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CZ) / 바이낸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CZ) / 바이낸스

현지시간으로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창업자이자 전 CEO 자오 창펑(CZ)에게 36개월의 징역을 구형했다.

CZ는 2023년 11월 미국 법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하고 바이낸스 CEO에서 사임한 후 4월 30일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낸스는 CZ 사임 후 고위 임원이였던 리처드 텅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리차드 텅(Richard Teng)
리차드 텅(Richard Teng)

미국 검찰은 CZ가 고의로 미국 법을 위반했으며, 법적인 책임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CZ의 변호인은 CZ가 이미 5천만 달러(약 690억 원)의 거액 벌금을 납부하고, 세 개의 연방 정부 기관과 관련된 민사 소송을 해결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집행유예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CZ에 대한 최종 판결은 4월 30일에 있을 예정이며, 현재 1억 7천 5백만 달러(약 2,415억 원)의 보석금으로 석방된 상태다. 이전에는 두바이로의 도피를 시도했으나, 재판관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CZ는 자신의 ‘부적절한 경영 결정’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지난 2월 부터 판사에게 여러통을 제출했다.

편지에서 그는 바이낸스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하면서, 바이낸스를 개선하고 안전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금융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 자신의 중요한 목표였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으로부터 총 161통의 정상 참작을 요청하는 편지가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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