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70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래 다양한 ETF 중 일일 연속 순유입 기록 톱 10에 해당하며, 항공 관련 종목의 ETF인 ‘US 글로벌 제츠 ETF’와 비교되고 있다. IBIT의 운용 자산은 현재 182억 달러(약 25조 1,600억 원)에 이른다.
$IBIT inflow streak currently at 69 DAYS. one more day and it moves into Top 10 and ties $JETS (a streak I was equally as fascinated by) altho streak ending today would be pretty hilarious, show financial gods have sense of humor via @thetrinianalyst pic.twitter.com/niDzfaKqgp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April 22, 2024
IBIT와 GBTC 경쟁 상황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에 따르면, IBIT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GBTC의 운용 자산은 현재 202억 달러(약 27조 8,800억 원)로, IBIT와의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에 대해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유동성과 투명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수준의 개인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황
미국에서 승인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월 12일을 피크로 한 11억 달러(약 1조 5,180억 원)의 유입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GBTC로부터는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GBTC의 높은 관리 수수료와 현물 ETF 전환 전 상환수요, 그리고 FTX와 같은 사건들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