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와 공동 창립자 권도형 씨를 상대로 거액의 환수 및 민사 처벌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4월 19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서 밝혀졌다.
SEC는 권 씨와 테라폼랩스에게 민사 소송이 결정된 후 약 47억 달러(약 6조 4260억 원)의 과징금과 판결 예상금으로 총 5억 2천만 달러(약 7176억 원)를 지불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테라폼랩스는 4억 2천만 달러(약 5796억 원), 권도형은 1억 달러(약 1억 3800억 원)를 지불할 것을 명령받았다.
한편 테라폼랩스는 최대 민사 벌금으로 350만 달러(약 48억 원)를, 권도형은 80만 달러(약 11억 1040만 원)를 제안했다.
또한, SEC는 권도형이 증권 발행사의 임원이나 이사로 재직하는 것을 금지하고, 그의 계좌와 자산에 대한 전체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