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가상화폐 시장처럼 연중무휴 24시간 거래를 테스트하고 있다.
NYSE는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거래의 장점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NYSE의 설문 조사는 응답자들에게 24시간 거래의 필요성, 투자자 보호 방법, 야간 세션에 직원을 배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장전 거래 시간에 엔비디아(Nvidia)나 애플(Apple)과 같은 대기업의 주식 거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상화폐 거래의 연중무휴 24시간 운영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동안 증가한 개인 투자자 활동은 최근 몇 년간 뜨거운 주제가 되었다.
미국 국채, 주요 통화, 주요 주가지수 선물 등 다른 주요 시장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4시간 거래될 수 있는 상황에서 증권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후진적인 존재가 되었다.
로빈후드 및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같은 거래소는 평일 24시간 동안 미국 주식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스티브 코헨(Steve Cohen)의 Point72 헤지 펀드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24 Exchange가 SEC의 승인 신청을 한 가운데 나온 것이며, 24X의 신청의 경우 두 번째 시도이다. SEC는 24X의 계획을 면밀히 조사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