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새로운 룬즈(Runes) 토큰 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일일 채굴자 보상 및 거래 수수료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DeFi Summer’ 현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저들은 비트코인에서 더 많은 유틸리티 기반 토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출시 이후, 룬즈(Runes)에 대한 관심이 감소함에 따라 거래 수수료가 크게 인하됐다. Y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거래 수수료는 반감기 당일의 최고치인 128.45달러에서 4월 21일에는 34.80달러로 떨어졌고, 이어진 Mempool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평균 수수료는 약 10달러로 더욱 낮아졌다. 일일 총 채굴자 수익 또한 약 5,1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은 투자자들이 미래의 높은 수수료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도 비트코인의 대체 가능 토큰에 대한 시장의 미개발 잠재력을 주목했다.
애널리스트 Chhugani와 Sapra는 “이더리움의 DeFi 토큰과 다른 유틸리티 토큰들이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2,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초과한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룬이 밈 토큰으로 출시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비트코인에서 더 많은 유틸리티 기반 대체 가능 토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지속 가능한 기준으로 채굴자 수익의 15%가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투기적 열정이 6~1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채굴자들이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횡재를 계속 누리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