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s 디지털자산 및 비트코인 시세 분석과 가상화폐 시장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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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8% 하락한 1BTC=64,758달러로 거래됐다.
3주간 주간 차트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주지수의 약세와 함께 비트코인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알트코인들은 반등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시장 모멘텀은 좋지 않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마이너(채굴자)들의 블록 보상은 6.25BTC에서 3.125BTC로 절반 감소했다.
그러나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보고에 따르면, 4월 20일 비트코인 마이너들의 수익은 역대 최고치인 1억 700만 달러(약 1480억 원)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의 대부분인 75.4%는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했다. Ycharts의 자료에 의하면 반감기 직전인 19일의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는 20달러 수준이었으나, 20일에는 이 수치가 128.4달러로 약 6배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급등 현상 및 배경: 룬 프로토콜
비트코인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마이너에 의해 처리되었을 때 발생하는 평균 수수료가 과거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1년 동안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1.91달러였지만, 2017년 가상화폐 버블 기간 동안 60달러에 육박했던 바와 같이 네트워크가 혼잡할 때 수수료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According to glassnode, affected by the Runes minting activity, on April 20, Bitcoin miner revenue reached US$106.7 million, of which 75.444% came from network transaction fees, both reaching record highs. https://t.co/lVSyqn1UaE pic.twitter.com/xjkkTor2I9
— Wu Blockchain (@WuBlockchain) April 21, 2024
이러한 수수료의 급격한 상승은 최근 출시된 비트코인 토큰 생성 프로토콜인 룬(Runes)의 영향을 받았다. 룬은 오디널스(Ordinals)의 창시자 케이시 로다모어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는 대체 가능한 토큰의 발행을 용이하게 한다.
오디널스는 NFT와 유사한 독특한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갖는 반면, 룬은 더 전통적인 토큰 발행 방식을 따르고 밈코인과 유사하게 기능한다.
Abra의 CEO인 Bill Barhydt는 룬이 “블록체인에서 대체 가능한 토큰 생성을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현재의 토큰 표준(BRC-20)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시 로다모어는 룬이 비트코인의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네트워크에 부담을 덜 주며 작동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새로운 토큰 생성 방식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부담을 줄이지만, 사용자의 증가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상승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디널스를 사용한 BRC-20 표준에서는 대체 가능한 토큰의 생성과 소멸 과정에서 불필요한 UTXO가 생성되어 수수료 상승을 초래했지만, 룬은 추가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작동한다.
비트코인 마이너들의 수익 증가는 운영 비용의 효율화로 이어지며, 이는 마이닝 기계나 인프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보안과 견고성을 강화하며, 보유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mempool.space의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평균 수수료가 크게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마이너의 거래 수수료 상승이 지속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거시경제/금융시장: 중동 정세 평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전일 대비 211달러(0.56%) 상승했고, 나스닥(NASDAQ)은 319포인트(2.0%) 상승하여 거래를 마쳤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루어진 후 긴장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편,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었다. 특히,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전일 대비 10% 하락하며 기술주의 부진을 이끌었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Coinbase)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각각 3% 정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