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은 자사주 매각을 통해 약 3억 7천만 달러(약 5,100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세일러는 지난 해 여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함께 2024년 1월 부터 4개월간 최대 40만 주를 매각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세일러는 “2014년에 받은 400,000주의 주식 옵션은 내년 4월에 만료된다”고 말했다.
세일러는 1월 2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 거래일마다 최대 5,000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그는 계획된 40만 주 중 90%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특히 3월 27일에는 주가가 1,919달러까지 올랐고,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71.37%에 달했다. 동시에 지난 3월 9,245 BTC를 추가로 매수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