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을 상대로 한 소송 내용을 수정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9일 보도했다. SEC는 저스틴 선과 그의 회사 트론 및 비트토렌트(BTT) 토큰 판매를 통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고, 조작된 자금 세탁 거래에 관여했다고 비난했다.
SEC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내 여러 도시를 방문하여 총 380일 이상을 머물렀다. 방문 도시에는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토큰 판매 활동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선의 반박
이에 대해 저스틴 선은 자신의 토큰 판매 활동이 미국 시장을 피해 전적으로 해외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SEC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트론 재단에 관할권을 행사할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해당 주장에 대해 SEC와의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