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자산(RWA) 대출 프로토콜인 센트리퓨즈(Centrifuge)는 지난 17일, 1,500만 달러(약 20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금 조달 라운드는 그린필드 캐피탈(Greenfield Capital)과 파라파이(ParaFi)가 주도했으며, 애링턴 캐피탈(Arrington Capital), 서클 벤처스(Circle Ventures), 윈터뮤트(Wintermute), 스파르탄(Spartan), 그노시스(Gnosis) 등 여러 기업이 참여했다.
센트리퓨즈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자는 청구서, 모기지, 음악 저작권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디지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센트리퓨즈는 투자금을 활용하여 이더리움 레이어 2의 베이스 체인에 구축된 RWA를 위한 기관 투자자급 대출시장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목표는 기관 투자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RWA 책임자인 앤서니 바실리(Anthony Bassili)는 “센트리퓨즈의 비전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는 센트리퓨즈가 RWA를 선도하며, 현재 코인베이스 검증(Coinbase Verifications)과 베이스(Base)를 사용해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efiLlama에 따르면, 센트리퓨즈 TVL은 현재 2억 8,500만 달러(약 3,900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