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은 4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에 앞서 투자자들이 우수한 암호화폐 채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채굴업체인 라이엇 플랫폼(RIOT)과 클린스파크(CLSK)를 주목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보상이 50% 감소하는 반감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채굴 주식이 현재까지 비트코인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인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와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돌파는 항상 반감기 이벤트 후에 발생했으며, 때로는 반감기 몇 달 후에 채굴력이 낮은 수익률 수준으로 조정되면 ETF 유입이 재개되고, 비트코인의 강세 궤적은 반감기 이후에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