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024년 1분기의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연준은 현재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이자 ‘연준의 대변자’로 알려진 닉 티미라오스(Nick Timiraos)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난 3개월 동안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 후 나온 파월 의장의 발언이 연준의 정책 전망에 현저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에서 연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약화시키는 듯 보인다.
선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발언 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올해 한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만 베팅하고 있으며, 기대치는 약 40bp(베이시스 포인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