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앞으로 4일이 남았으며, 한국시간으로 4월 20일 12시 경에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이를 기념해 반감기 카운트다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돈은 줄어든다”는 메시지로 시작하여, 비트코인의 가치가 역사적인 반감기를 통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2012년 첫 반감기 당시, 1 BTC는 피자 한 상자의 가치였으나, 2016년과 2020년 반감기 이후에는 피자를 구매할 수 있는 양이 지수 함수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 감소로 인한 가치 상승이 ‘분명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비트코인과 피자의 유명한 거래는 2010년 5월 22일, 1만 BTC로 2장의 피자를 구매한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1만 BTC는 두 장의 피자와 동등한 가치였으나, 현재 그 가치는 약 9600억 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또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며, 이는 PoW(Proof of Work) 채굴 보상이 감소하여 BTC의 발행 속도를 둔화시키고, 그 결과 자산 가치의 증가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네 번째 반감기에서는 마이닝 보상이 현재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