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C 8% 하락·ETH 9% 급락…BNB·솔라나·리플 등 대형 코인도 큰 폭 하락
이란이 현지시간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이란 국영 방송 프레스TV는 공습이 이스라엘의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며, 점령지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수십 대의 드론과 초음속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했으며, 레바논 무장 세력 헤즈볼라도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시장,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 반응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공격을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란 공격 보도 이후 두 시간 동안 6만8000달러에서 6만2000달러대로 8% 하락했으며, 이더리움도 약 3000달러 선까지 9% 떨어졌다.
BNB, 솔라나, 리플 등 다른 대형 암호화폐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이 급격히 위축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선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약 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는 전통 금융시장이 주말로 휴장한 가운데 발생해, 암호화폐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자산 시장 투자자들의 대응은 오는 주 초에 열릴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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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an Observer (@IranObserver0) April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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