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Southbound’ 거래 메커니즘 활용, 홍콩 역외 위안화 시장 역할 강화 기대
4월 13일, 코인데스크 재팬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홍콩에 상장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중국 본토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자본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매년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최대 할당 금액인 700억 달러(약 101조 5000억 원) 상당의 홍콩 상장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지난 3년간 홍콩 증시에 실제로 유입된 투자금은 150억 달러(약 21조 7500억 원)에서 250억 달러(약 36조 2500억 원) 사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할당된 금액에 비해 낮은 수치다.
따라서 매트릭스포트는 홍콩의 비트코인 ETF가 이러한 중국의 ‘Southbound'(남향) 거래 메커니즘을 통해 최대 250억 달러(약 36조 2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트릭스포트는 홍콩이 최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홍콩이 세계 최대 역외 위안화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 내 많은 펀드 회사들이 현지 자회사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발행을 신청했다고 홍콩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