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경제학자이며 유명한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지난 2년 반 동안 금이 비트코인을 능가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금 시세가 올해 S&P 500 성장률을 돌파를 근거로, “금의 강점은 시장이 불확실한 시기에 안정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선호되는 자산이 되었다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 6개월간 금은 지속적인 가치 상승을 보여주며 견고하고 안전한 투자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고점과 최저점이 변동성이 훨씬 컸다. 이러한 변동성은 기회와 함께 극도의 위험 노출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피터 시프는 “2021년 10월 21일 당시 비트코인 1개를 구매하는 데 37온스의 금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는 29 온스만 필요하다. 이는 22% 하락이며 공식적인 약세장”이라고 주장했다.
금 시세는 꾸준히 상승하여 온스당 약 2,329.57달러(약 314만 원)에 도달했으며, 이는 50일 및 100일 지수 이동 평균(EMA)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한편 달러기준 69,045에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현재 70,000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피터 시프는 지난 4월 6일에는 비트코인 하락과 금의 상승이 가속화 할것으로 전망했다.
금과 비트코인 투자자 사이에는 서로 다른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직접적인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
한쪽은 차세대 자산 클래스로써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다른 쪽은 경제 성과가 부진한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한다.
다만 현재까지 비트코인이 사라질것 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왔던, 피터 시프의 주장과는 다르게 현재로써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후 비트코인이 사라질 가능성은 작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