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부 국장인 거버 그레왈(Gurbir Grewal)은 암호화폐 산업이 소외된 커뮤니티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가상자산은 흑인 미국인이 백인 미국인보다 소유할 가능성이 더 높은 유일한 주요 금융 상품”이라고 언급하며,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동안 블랙 앤 브라운(Black and Brown) 투자자들이 불균형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 내 특정 주체들이 흑인 및 기타 소외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약탈적 포용 전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레왈은 암호화폐가 금융 포용성을 증진하고,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을 지원해 부의 축적과 상향 이동성을 도울 것이라는 널리 퍼진 주장이 지금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성인 24%, 흑인 또는 히스패닉 성인 21%가 암호화폐를 투자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으나, 백인 성인 중에서는 14%만이 암호화폐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레왈은 지난 몇 년 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기 동안 흑인 및 히스패닉 투자자들이 불균형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