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s 디지털자산 및 비트코인 시세 분석과 가상화폐 시장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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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4월 2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96.6달러(1.0%) 떨어진 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56.3포인트(0.95%)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 관련주, 비트코인 급락에 따라 전반적인 하락
비트코인의 급락으로 인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과 라이엇(Riot)과 같은 마이닝 관련 주들이 현저하게 하락했다. 이는 가상자산 관련 미국 주식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제조업 지표 상승으로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미국 제조업 활동의 강세를 나타내는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이는 금융 시장의 장기 긴축 우려를 증폭시켰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달러 지수의 상승은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도쿄 주식시장도 하락세
이러한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아,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닛케이 225 평균 주가가 전일 대비 410엔(1.0%) 하락한 3만9428엔으로 마감했다.
가상화폐 시황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의 시세가 전일 대비 5.4% 하락해 1BTC=65,790달러로 기록됐다. 가상화폐 전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3.57억 달러(약 4800억 원) 상당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다.
거래소에서 대규모 청산 발생, 자금조달률 하락
QCP 캐피탈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등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은 거래소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자금조달률(Funding Rate)이 77%에서 평탄화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드러났다.
포워드 커브와 옵션 시장에서 나타나는 시장 신호
포워드 커브의 나머지 부분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는 미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나 장기적인 시세 상승 전망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다운사이드 스큐(downside skew)에 의한 위험 리버설이 자산 가격의 급락 위험 초기 신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자산 가격 하락 위험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으며, 풋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법무부,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대량 비트코인 송금
한국시간으로 1시경,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가 보유한 대량의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송금된 것이 확인됐다. 송금된 비트코인의 양은 2,000BTC(약 1,900억 원 상당)로, 이는 DOJ가 다크웹 ‘실크로드(Silk Road)’에서 압수한 가상자산 중 일부다.
DOJ의 단계적인 비트코인 매각 계획
미국 법무부는 2022년 말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암호자산을 매각할 계획을 법원에 통지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DOJ는 총 30,175BTC(약 2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023년 3월에는 이미 9,861BTC(약 6억 5000만 달러 상당)를 매각했다. 나머지 41,500BTC는 향후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 흐름과 시장 영향
자산운용회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상장투자상품(ETP)으로의 자금 유입은 8억 6,200만 달러에 달해, 전주의 9억 3,100만 달러 유출을 대체했다.
한편, 비트코인 ETF(Exchange-Traded Fund)의 일간 거래량은 3주 전 피크 대비 36% 감소한 54억 달러로, 최근 3월 22일 이후 8,58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시세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