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led 기반 보안 연산·gcEVM 등 독자 기술 적용…기밀 거래·AI 활용 확장 예고
DAG 기반 결제 네트워크 코티(COTI)가 4월 2일,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을 목표로 한 차세대 기술 백서 ‘COTI V2’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향후 출시될 레이어2 네트워크의 기술적 핵심과 응용 사례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COTI V2는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가블링(Garbling)’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코티 측은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1,000배 빠른 연산 속도, 250배 낮은 저장 공간 요구, 100배 짧은 지연 시간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COTI V2에는 소다 랩스가 설계한 EVM 확장 기술 ‘gcEVM’이 탑재된다. gcEVM은 이더리움 가상머신 환경에서 기밀성을 확보한 상태로 블록체인 상에서 연산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암호화된 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계산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코티는 합의 알고리즘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PBFT(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를 개선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분산 정렬기(distributed sequencer)’를 도입해 기밀 거래, 디파이,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의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티는 2024년 중 COTI V2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 구조를 바탕으로 하면서,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아 차별화된 웹3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COTI V2 white paper is here!
— COTI Foundation (@COTInetwork) April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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