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2분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4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주요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 4년마다 발생하는 이벤트로 채굴자 보상이 50% 줄어들며 비트코인 공급 증가율이 감소하는 주요 공급 측면 이벤트로 주목된다. 이는 4월 17일에서 21일 사이로 예상되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 실사 기간
또한, 보고서는 많은 금융 기관이 비트코인 ETF와 같은 새로운 금융 상품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는 90일 검토 기간이 이르면 4월 10일에 종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이 “4월 하반기부터 더욱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MS),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AC), UBS,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GS)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만이 부의 관문이 아니라며, 미국의 주요 자산 관리 플랫폼 중 일부가 외부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LPL 파이낸셜(LPL Financial)과 같은 대형 자산 관리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3개월의 관찰 기간을 가지며,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중기적으로 상당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한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레버리지 매도 포지션 수준이 3월 1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파생상품 TVL 최고치
탈중앙화 금융(DeFi)의 TVL(총 예치된금액)이 이전 주기의 최고치에서 약 5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파생상품의 총 TVL이 사상 최고치인 34억 달러(약 4조 5,220억 원)에 도달한 것은 또 다른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매수 대신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MSTR)의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적 결정이 최근 시장 변동성에 일부 기여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