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디지털, 스테이킹 수익 기반 ‘폴리곤 어답션 펀드’ 공개
일본 주요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레이저 디지털은 3월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폴리곤(MATIC) 기반 펀드 ‘레이저 디지털 폴리곤 어답션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폴리곤의 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며,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 업체 트루핀과 협력해, 스테이킹에 참여한 투자자에게 트루매틱 토큰이 지급된다. 해당 토큰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어, 투자자는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트루핀에 따르면, 최근 9개월 동안 연 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분산형 거래소 밸런서와의 제휴를 통해 트루매틱 보유자에게 더 많은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저 디지털 폴리곤 어답션 펀드’는 정부 펀드, 개인 자산 관리자 및 기타 기관 투자자를 위해 설계됐다. 레이저 디지털은 펀드 등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영국을 시작으로 적격한 관할 지역의 기관 투자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그리게이션 레이어 통한 자산 전송 기능도 포함
이 펀드는 어그리게이션 레이어 기능을 통해 자산을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로 즉시 이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높은 유동성과 빠른 크로스체인 거래,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는 폴리곤 zkEVM과 아스타 zkEVM 네트워크에서 지원된다.
폴리곤은 이미 지멘스와 프랭클린 템플턴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자산 발행 플랫폼으로 채택되고 있다. 지멘스는 6,000만 유로(약 870억 원) 규모의 1년 만기 채권을, 프랭클린 템플턴은 3억 2,400만 달러(약 4,383억 원) 규모의 투자 신탁 일부를 폴리곤 블록체인 위에 발행한 바 있다.